아이택스넷이 올 상반기 11억7천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힘입어 9천6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54% 증가했으며, 순익은 3억5천7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결과다.
아이택스넷(대표·유수형)은 21일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런칭을 통한 경영체질 강화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아이택스넷은 약 1천200명의 세무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더존비즈온과 키컴에서도 각각 출자하는 등 자본금 100억원의 견실한 회사로, 지난해 당기순이익만 3억6천2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흑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된 이후 올 상반기에도 이같은 흑자세를 이어가는 반면, 동일하게 세무사가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한길 TIS의 경우 적자지속으로 60%의 감자를 실시하는 등 경영침체 상황과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다.
아이택스넷 관계자는 "재무자료 전송사업 분야에서의 호조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한 것이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올 하반기에도 세무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런칭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