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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관세

관세국경관리연수원 UNGTI 교육센터 지정

WCO IT 훈련센터 지정 이어 두번째 쾌거…선진교육기법 국제사회에 인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UN광역두만계획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

 

관세청은 지난 10일 UN 광역두만계획사무국(Greater Tuman Initiative, 사무국장· 최훈)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을 UN 광역두만계획의 교육훈련센터로 활용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에 따라 관세청은 향후 UN 광역두만계획 사무국과 함께 회원국인 러시아·몽골·중국의 세관 및 검역기관 관계자가 각국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5일간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개최된 제1차 GTI 무역원활화 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라 동 워크숍의 정례화를 위해 체결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UN 광역두만계획 훈련센터 지정은 2010년 세계관세기구(WCO)의 IT 및 싱글윈도우 분야 지역훈련센터 지정에 이어 두 번째”라며,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보유한 교육기법과 인프라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등 향후 세계일류의 교육훈련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두만강 유역지역(중국 동북지방·몽골 동부·러시아 연해주·한국의 영동지역 포함)은 현재까지 개발이 뒤처져 있고 상호간의 무역규모는 크지 않으나, 각국이 지역개발계획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 향후 단절되어 있던 북한이 GTI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경우 무역규모가 대폭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참가국과 국제기구간 세관 및 검역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등 해당 지역의 무역확대에 대비하고,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또한 GTI 회원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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