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승진인원은 몇 명이나 될까?" "역량평가 대상자는 언제 발표할까?"
1급을 비롯한 국·과장급 인사에 집중됐던 국세청 직원들의 이목이 이젠 직원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많은 사무관 승진인사로 쏠리고 있다.
이미 예고된대로 내달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사무관 승진인사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9월초 승진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승진인사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
일선 한 직원은 "고위직 인사 때문에 귀동냥을 전혀 하지 못했다. 승진TO가 작년보다 어느 정도 늘어날 지가 제일 궁금하다"며 자못 흥분한 표정.
직원들은 지난 4월 직제개편을 통해 사무관 정원이 21명 늘었을 뿐만 아니라 6월말 사무관 (명예)퇴직자가 20여명에 달해 지난해보다는 승진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겠느냐며 내심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지난해 9월5일자로 122명에 대한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것에 비춰볼 때, 대기 및 예비 인력 등을 감안하더라도 승진TO가 최소 140명은 넘을 것이라는 게 직원들의 관측.
또한 지난해의 경우 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역량평가가 8월16~18일까지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역량평가가 실시되지 않겠느냐고 예상.
일선 직원직원들은 '4월3일 직제개편을 통해 사무관 정원이 늘어난 만큼 본·지방청뿐 아니라 일선에도 혜택이 골고루 배분됐으면 좋겠다'고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