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2012년 6월 23일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날 세계 인구는 70억5천만명으로 한국인구는 세계 인구의 0.71%를 차지하게 된다.
5천만 시대 앞으로 33년간 지속될 전망으로 한국의 인구는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 2045년 부터 5천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0년을 100으로 볼 때, 2040년까지 80.2 수준으로 감소, 향후 30년간 약 700만명 이상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40년까지 생산가능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나라는 일본(75.5), 독일(78.4), 한국(80.2)순이다. 또한 향후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는 2~3배 정도 증가할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해방이후 한국의 인구가 천만명씩 늘어나는데 걸리는 기간을 살펴보면, 1967년 3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1천만명이 더 늘어나는데 16년이 소요됐다. 1967년에서 1983년까지 매년 62만 5천명씩 늘어난 셈이다.
이후 1983년 4천만명에서 2012년 5천만명까지 증가하는데 29년이 소요 됐으며, 1983년과 2012년 사이 매년 34만명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