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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청 1급1명 '생존'…'행시동기 3석싹쓸인 너무심해'

◇…국세청 차장과 1급 서울·중부·부산청장 인사가 늦어도 20일 경에는 윤곽이 드러 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1급 중에서 한 명이 '생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디지털 세정신문 6월 13일자 '삼면경' 중 '국세청 6월말 고공단 명퇴, 6명 압축…일부 '유동적'?' 제하 기사>소식이 전해지자 일선 등 세정가에서는 '현실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점증.

 

현재 1급들의 현직 근무기간 등을 놓고 보면 1급 3명이 모두 아웃 대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체 조직관리 차원에서는 '올아웃'이 가져다 줄 공백과 향후 국세청 인적구도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 보다는 안정, 그리고 조직내 서열간 징검다리 역할이 필요 하다는 것을 인사권자가 감안하고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공감을 얻고 있는 것.

 

즉, 부산청 1급승격에 따른 1석을 제외한 기존 1급 3석을 모두 퇴진시킬 경우 국세청의 핵심사령탑인 차장과 1급지방청장 4명이 모두 동시에 '초임1급'으로 채워 지게 돼, 인사권자로서는 '명분'과 '실리'를 놓고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결국 상대적으로 '명분'과 '실리' 양쪽을 적게 해치면서 '안정'을 더 담보할 수 있는 '1명 유임'을 택하지 않겠냐는 여론이 대세. 

 

한편, 현 1급 1명 유임이 된다면 나머지 1급 3자리에 누가 승진 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지역안배는 서울, 충남, 경남 등으로 나뉘어 지는 것으로 가닦이 잡혀가고 있으며, 관심을 모았던 '호남 배려'는 MB정부 초창기 비정상적인 '호남푸대접'에 의해 파생된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될 가능성이 큰 상황.

 

또 1급 3석 승진을 행시 27회가 싹쓸이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대해서는 '너무 심하다'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대부분. 

 

국세청내 전체 1급 4명 가운데 3명을 특정기수가 차지하는 것은 과거의 예로 볼때 인적관리와 향후 조직안정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파생될 소지가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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