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교육원은 그 동안의 공무원 등 재직자 위주의 업무역량 강화 교육에서 벗어나, 구직자대상의 계좌제(내일배움카드제) 직업능력개발훈련인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취득 과정을 내달 9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계좌제(내일배움카드)란 구직자(실업자)가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구직등록 및 직업훈련 상담 후 계좌카드(한도액 2백만원)를 발급 받고, 원하는 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는 제도다.
계좌제 직업능력개발훈련제도는 주로 민간 사설기관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정부기관에서 시행하는 훈련과정으로는 지난 4월 실시 한 현장조사인력양성과정 이후 두 번째이다.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취득 과정은 경영 및 조사기획, 자료분석, 마케팅분야 등에 근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훈련으로, 자격증 취득자에게는 정부 및 민간 리서치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구직자의 맞춤형 구직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정부 및 민간 리서치기관 등의 통계인력 공급과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