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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회계사회, 정총서 '自省'속에 '세무업무 영토확장' 다짐

◇…앞으로 2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를 이끌 신임 회장이 12일 선출된 가운데, 전·현직 회계사회 회장단이 한목소리로 "회계사의 일거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천명함으로써 업역이 겹치는 세무사회와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전망.

 

임원선거가 열린 한공회 제58회 정기총회에서는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세무사법과 건설산업기본법이 통과된데 따른 자성과 앞으로 분발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대두.

 

한 관계자는 "현재 세무사법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검토 중에 있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원해 세무사들을 위한 날치기식 입법을 했다"며 지난 연말 관련법안 개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

 

또한 이날 제41대 회장에 당선된 강성원 회장은 당선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회원들이 있는 이 자리에서 다짐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며 "앞으로 일거리 창출과 수익창출에 전념하겠다"고 천명.

 

특히 강 신임 회장은 일거리 및 수익 창출과 관련한 포커스를 '세무업무' 분야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혀, 지난 연말 세무사법 및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둘러싸고 두 협회간 남아있는 앙금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

 

공인회계사회는 지난 연말 법안 개정 당시의 뼈저린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회 등 대외활동도 강력 추진할 것이라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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