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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청 1급 네자리는 누구에게로?…'균형인사' 관심

◇…국세청 1급 등 고위직 인사가 임박하면서 세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1급 네자리가 과연 어떻게 짜여 질 지에 집중되고 있는 형국.

 

특히 행시27회 출신 고위공무원이 7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1급 네자리 모두를 행시27회들이 차지할 지, 아니면 일반승진 출신자들도 포함될 지가 이번 인사의 키포인트.

 

국세청 안팎에서는 "어디까지나 고위직 인사는 균형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는 점을 들며 행시와 일반 출신의 안배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많은 실정이며, 실제 조직구성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7·9급 공채 출신 직원들은 "행시 편중 인사는 조직화합과 내실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을 줄기차게 내놓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현재 고위공무원 분포 등 국세청 내부적으로나 대선을 앞두고 있는 외부적인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영호남, 충청, 수도권 등 지역적인 배려인사가 단행될 지도 주목 대상.

 

고위직 인사와 관련, 일선 한 관리자는 "직원들이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인물이나, 소위 정치 편향적인 인물들은 철저하게 배격해야 한다"면서 "인사권자가 최종 낙점하기까지 소위 '그릇'이 될 만한 이들을 가려내는 게 중요하다"고 의미있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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