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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청 고위직인사, 지방청장·행시27회 거취 '최대관심'

◇…세정가의 이목이 6월말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임수경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임기 만료 2개월여를 앞두고 사의표명을 함으로써 고위직 인사가 수면 위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

 

당초 국세청 안팎에선 임수경 국장이 사의를 표명한다면 6월말 인사일정과 공모일정(개방형 직위) 등을 감안할 때 적어도 5월 중순경까지는 그 여부가 결정돼야 하는데 그때까지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자 임기인 9월7일까지 갈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았던 상황.

 

특히 임수경 국장을 시작으로 내달 초순경부터 고위공무원들의 용퇴의사 표명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모양새.

 

한 인사는 "종소세 신고, 근로장려금 신청 등 현안 업무가 끝나는 내주부터 직원들의 관심사는 온통 고위직 인사의 향배에 쏠리게 될 것"이라며 "지방청장급 인사들의 명퇴여부와 행시 27회 출신들의 행보가 주요 화두가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

 

세정가에서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고위직 인사인데다 지난 연말과 조직개편일에 맞춰 시행하려던 인사를 두 차례 순연시켜 왔다는 점에서 6월말 고위직 인사가 어떤 그림으로 그려질 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나름대로 '예상도면'을 상상.
한편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레임덕'에 관한 고려가 인사에 반영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과, 이현동 청장의 '소신인사'가 어느때 보다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병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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