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토)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 운동장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춘계체육대회에서 조세심판원이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세무공직자의 ‘집요함’과 ‘끈기’를 여실히 입증했다는 전문.
오전 8시부터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도 참석해 오후 폐회식까지 자리를 지켜 조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으며, 국·실별 7개팀이 줄다리기 등 총 7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등 5월의 신록을 뜨겁게 달궜다고.
단일팀으로 출전한 조세심판원은 이날 경합종목에서 2개 종목을 제외하곤 모두 준우승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축구경기에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조직원 모두가 혼연일치된 단합된 모습을 보여 타(他) 국·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샀다고.
종목우승을 차지한 축구의 경우 단장으로 활동한 H 국장은 평소의 유순한 성격을 뒤로한 채 “우승을 하지 못할 바엔 모두 사직서를 쓰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엄포를 놓는 등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후문.
이같은 엄포 덕분인지, 산적한 심판청구사건 탓에 하루 일과 시작 전인 이른 아침 한시간여 훈련했던 셈치곤 훌륭한 성적을 거뒀으며, ‘세(稅)짜’들의 단결력과 집요함이 빛났던 체육대회였다는 평가.
한편 김낙회 조세심판원장은 체육대회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14일 아침부터 직원교육을 개최해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단합과 끈기를 되새겨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전력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체육대회의 기(氣)'를 '업무전념'으로 연결·독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