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았던 부산·경남지역 향토기업 무학소주 울산공장이 제조면허 취소에 따라 주류제조를 중단하는 것으로 결론.
따라서 이 지역 향후 소주시장 판도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면에서도 '무학'이라는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당초 제조중지를 명했던 국세청 결정이 유용했음이 일단 입증된 셈.
무학소주 울산공장 면허취소처분 통지에 따른 생산중단 시점은 5월 14일이지만 회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향후 3개월간은 생산을 유지할 수 있다.
당초 무학소주 울산공장의 제조면허 취소여부 문제는 그 결과에 따라 국세청과 해당기업, 나아가 주류업계전반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됐었다.
국세청의 행정조치가 합당한 것으로 결론 나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토종향토기업으로 인식되며 다져 진 무학소주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반대의 결론이 나올 경우 국세청은 '행정권한을 남용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