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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청 5.4 서기관 승진인사, 역시…본청비율 57%

◇…5월4일자로 단행된 국세청 서기관 승진자 30명 가운데 본청 근무자가 17명 지방청 근무자가 13명 등 본청 대 지방청 서기관 승진자 비율은 57% 대 43%.

 

국세청은 그간 서기관 승진인사시 업무성과와 강도, 조직기여도, 사무관승진연차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본청 근무자 우선순으로 승진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번 승진인사 또한 이같은 전례를 적용한 것으로 풀이.

 

또 주요 관전 포인트로 여겨졌던 중부청과 부산청의 승진자 몫은 과거에 비해 별반 차이가 없었고, 본청은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서울청이 각종 승진인사에서 6개 지방청 가운데 단연 으뜸을 차지하므로써 '수석지방청의 위상'을 과시.

 

세정가에서는 그러나 이번 서기관승진인사에서 1급지방청으로 올라선 부산청은 물론, 동일 1급 수도권 지방청임에도 서울청에 비해 홀대받고 있다는 중부청 직원들의 정서를 감안한 '배려 인사'가 없었던 부분에는 진한 아쉬움을 표출.

 

특히 중부청의 경우 이현동 국세청장이 직무성과 계약체결 및 인천별관 순시 등에서 “중부청을 배려하겠다. 서울청과 동격으로 여기겠다”고 수차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그 서운함은 가중되는 분위기. 

 

중부청내 한 관계자는 “국세청장 입장에선 2만여 국세청 전 직원들 모두가 한 가족이기에 특정 지방청을 편애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올 상반기 수차에 걸쳐 중부청 직원들을 다독이고 독려해 온 말과 행동이 이번 인사에선 사뭇 달라 어안이 벙벙하다”고 촌평.

 

중부청은 이 번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총 3명의 승진자가 탄생한 반면, 서울청의 경우 그 배인 6명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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