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체육대회 활발하지만 일부에선 행사를 위한 행사'

◇…전국 각급세무관서의 체육대회가 활발히 열리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행사의 의미가 변색된 그야말로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전 직원이 참석해 함께 즐기고 대화하면서 친목을 다지기 보다는 각 과별로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행사규모가 커질 경우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외부 공간을 활용하려면 제약이 따를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참여도도 낮기 때문이라는 게 행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설명.

 

이로 인해 당초 체육대회 행사를 개최하는 목적이 한 세무서에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화합을 도모하자는 목적이 있는 데 각 과별로 행사가 치러짐에 따라 '행사의 의미'가 다소 퇴색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는 것.

 

뜻 있는 직원들은 '직원들 대다수가 한 세무서에 근무하면서도 선․후배, 동료들의 얼굴조차 모르고 지내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막상 전 직원이 어울릴 수 있는 체육대회 행사에는 참여가 미온적이라는 것은 앞 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공동체생활의 덕목은 자기희생인데 개중에 그런 점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고 피력.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