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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한상률 前국세청장, 고향 태안 꽃축제 추진위원장 맡아

◇…'그림 로비'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고향인 태안에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전언.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전 국세청장은 올해초부터 태안군 꽃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

 

태안군 꽃 축제는 4월22~5월8일까지 튤립 축제, 6월20~7월1일까지 백합 축제, 9월1~10월31일까지 다알리아 축제, 12월20~내년 1월31일까지 빛과 노을 꽃 축제로 구성돼 1년 동안 진행되는 페스티벌.

 

세정가 한 인사는 "한 전 국세청장은 태안 출신에 태안고를 나왔고 태안기름유출 사고 때도 몸소 복구활동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기획력도 좋아 태안군 측에서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

 

이 인사는 "한 전 청장은 '화훼는 과학인 동시에 예술이다'고 할 정도로 이 분야에도 조예가 깊은 것 같았다"면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하려는 모습에서 의미를 느끼게 한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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