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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무학소주 사건'-'어떻게 종결될까' 주류업계 관심 증폭

◇…무학소주 울산공장의 무면허소주제조 논란과 관련, 향후 이 사건의 종결 결과에 따라 국세청과 해당기업, 나아가 주류업계전반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

 

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종결되느냐에 따라 주류제조면허와 품질관리 등 관련법규 등에 대한 논란이 재연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국세청의 행정조치가 합당한 것으로 결론 나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토종향토기업으로 인식되며 다져 진 무학소주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반대의 결론이 나올 경우 국세청은 '행정권한을 남용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

 

또 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촉발 시킨 '이물질 사건'을 무학소주가 안이하게 대처하는 바람에 시민단체가 '강수(强手)'를 들고 나와 사태가 커졌다는 말도 나온다.

 

또 '제조공정상 대파 또는 비닐봉지 등이 들어가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이물질' 부분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 

 

한편, 주류업계 내부에는 주류산업 발전과 효과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국세청-식약청-농림수산식품부 등으로 분산 돼 있는 현재의 정부 주류관리체계를 한 곳으로 일원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잠재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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