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세무사회원 대상 설문을 통해 사무소직원들의 학력 및 경력, 평균연봉 등을 취합하고 있지만 설문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
세무사회는 지난 달 12일 1차 설문을 마감한 결과, 19%만이 설문에 응해 설문기간을 연장했지만 25%의 세무사만이 설문에 참여 결국, 오는 23일까지 재차 설문조사를 진행 중.
세무사회는 전국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의 평균 급여수준을 취합, 평균급여표를 세무사사무소에 제공함으로써 세무사사무소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상당수.
모 세무사는 “평균급여표가 작성되면 사무소직원의 적정 연봉을 평가할 수는 있겠지만 평균보다 연봉이 높은 직원의 급여를 삭감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참고자료로서의 의미를 부여.
또 다른 세무사는 “학력과 근무연수에 따라 평균 연봉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며 “사무소의 수임업체 규모, 즉 업무량에 따라 급여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전언.
세무사계는 직원들의 급여는 세무사사무소의 형편에 따라 결정될 문제로 평균급여표가 작성된다 해도 이를 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데, 세무사사무소의 인력난 해소를 선결과제로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