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11 총선을 계기로 한국세무사회가 정치권을 비롯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와의 인맥쌓기 작업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세무사회의 든든한 우군을 얼마나 확보할 지 관심사.
세무사회는 최근 세무사제도 개선 등 회무추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친분이 있는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명단을 세무사회에 제출해 달라고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무사회는 4.11 총선에 세무사 8명, 회계사 3명, 변호사 104명이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는 내용과 함께 ‘친분이 있는 19대 국회의원 출마자 찾기’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
이 같은 세무사회의 행보는 지난해 세무사법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당시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한 몫을 했다는 점에서 19대 총선이후 국회의원 당선자를 친(親)세무사계 인사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로 풀이.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해 제도창설기념일을 비롯 올해 신년인사회 등의 행사에 정치권 인사를 대거 초청함으로써 세무사회의 영향력 과시에 중점을 두어왔다는 점에서, 오는 30일 정기총회 겸 회(會) 창립 50주년 행사에서의 외부인사 참석수위가 또 다른 관심사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