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서 당락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는 투표율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대두되고 있어 관심.
투표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렇게 될 경우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번 서울회장 선거와 관련해 호사가들은 "선거열기가 뜨겁고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가정할 때 대략 60~70% 사이의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면서 "만약 투표율이 60% 밑으로 떨어지면 장년층 또는 노년층의 지지에서 당락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
실제 2년전인 지난 2010년 이창규 현 회장과 송주섭 세무사가 맞붙었던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고작 55%에 불과했고, 불과 23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던 지난 2008년 이창규 세무사와 김상철 세무사간 선거에서는 62%의 투표율을 기록.
한 세무사는 "서울회장 선거의 경우 투표율 60%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3파전이 투표율을 어느 정도 끌어 올릴 수 있을 지도 하나의 관심사"라고 관전평.
회장 선거 투표율과 관련해서는 후보자들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자신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갖은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