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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사계, 서울회장 3파전 어떻게 보나? '신념 보여야'

◇…오는 5월11일 치러지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종전 선거와는 다른 선거전이 펼쳐질 태세.

 

세무사계에 따르면 이번 회장선거에는 김상철·임채룡·채수인 세무사가 오래 전부터 비공식 선거운동을 해 온 점을 감안, 이들 모두가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초대 회장 선거(김면규-정영화-고업동)에 이어 두 번째로 3파전이 펼쳐지게 될 전망.

 

이를 두고 세무사들은 "회(會)와 세무사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선거후 후보측간 감정의 골이 깊어질 우려가 있어 단합에 결코 도움이 안될 뿐만 아니라 '돈 많이 드는 선거'의 폐해도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병존.

 

한 세무사는 "서울회장이라는 자리를 탐내서라면 다자구도가 볼썽사나운 모습이겠지만, 진심으로 봉사하려는 자세라면 긍정적인 모습으로도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뼈있는 한마디.

 

다른 세무사는 "작년부터 이들 세명이 회장 선거 운동을 비공식적으로 해 온 점에 비춰볼 때 선거비용 면에서 세명 모두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그토록 회장이 되려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신념과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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