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직제개편 시행으로 고위공무원 자리인 중부청 조사4국장과 부산청 징세법무국장·조사1국장 자리가 새로 생김에 따라 고위공무원 승진인사가 임박한 상황.
승진인사라는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업무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 등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공단 승진 대기자는 많은데 승진TO는 불과 두세자리에 불과해 인사를 단행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
특히 이 번 고공단 승진인사에서는 지난 2010년 6월30일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1년9개월째 머물고 있는 3명의 승진여부도 하나의 관심사.
당시 부이사관 승진자는 모두 11명으로, 현재 '공무상 질병' 휴직인 1명을 제외하고 7명이 고공단으로 이미 승진했으며 세 명이 승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일선 한 관리자는 "지난 연말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안정적인 업무추진과 직제개편을 앞두고 있어 인사범위를 최소화했는데 이같은 기조가 오는 6월말까지 유지될 것 같은 분위기여서 인사여건이 녹록치 않은 것 같다"고 분석.
한편 국세청은 업무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직제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는 빈자리 등 불가피한 인사만 단행하고, 1급을 비롯한 대대적인 고공단 인사는 6월말 명퇴와 함께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