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21일 확대간부회의서 총선에 따른 공무원의 엄격한 정치적 중립의무를 강조하고 나서는 등 올해 예정된 주요 선거에서 줄서기 등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각급 기관장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
이에앞서 지난주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전 정부부처 감사관실 회의가 된 바 있으며, 당시 회의에선 공직자의 선거중립의무 철저 준수는 물론 선거실시에 따른 들뜬 분위기로 말미암은 직무태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주문.
실제로 국무총리실과 행안부 등이 공동으로 전국 각 부처 및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암행감찰에 착수하는 등 공직자의 선거중립의무를 바로세우기 위한 비상활동에 착수한 상황.
이날 국세청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정부차원의 활동내역을 소개한데 이어, 선거 입후보자의 주요 재산 정보를 관리하는 세무공직자의 신분을 강조하는 등 혹시 모를 자료유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각급 관리자들의 주의를 환기.
한 일선 관리자는 "오얏나무밑에서 갓끈 매지마라는 말을 다시한 번 새길때"라면서 "총선이 끝날때까지는 이래저래 긴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