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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청 '2·16 수시인사'…"신상필벌 원칙 재확인 계기"

◇…국세청이 16일자로 단행한 과장급 등 전보인사(5명)는 관서장 명퇴에 따른 후속인사와 일부 공직기강을 문란하게 한 의혹이 있는 인사를 교체한 수시인사의 성격.

 

특히 최근 이현동 국세청장이 올해는 주요 선거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어느 때보다 각별한 몸가짐이 필요하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한 이후, 일부 정상 참작의 소지가 있을 법도 하지만 조그만 불미스런 사건이라도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의지가 인사에 반영됐다는 후평.

 

이에 따라 J모 서장과 K모 지방청 국장이 국세청 대기발령을 받았고, 갑작스럽게 15일자로 명퇴한 서대구서장 자리에는 동대구서장이 자리를 바꿔 앉게 된 상황.

 

또한 동대구서장 자리는 초임세무서장이 이동하면서 대구청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지방청 사기진작을 고려했다는 후평.

 

한 관리자는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공직기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상필벌의 원칙을 엄격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보여준 것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수시인사를 계기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더욱 유념해야 할 것 같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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