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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관서장 1년 보장, 왜 안지켜지는 곳 있나' 궁금해

◇…이현동 국세청장이 지방국세청장을 비롯 일선 세무관서장들의 재임기간을 최소한 1년 이상 보장한다고 '공언'해 왔으나 일부 세무관서장들의 경우 부임한 지 1년이 훨씬 안됐는데도 자리를 뜨는 사례가 있어 궁금증을 유발. 

 

지난 12월30일자로 단행 된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일부 세무서장과 지방청 국장은 부임 6개월여만에 전보 돼 '의문'을 낳고 있는 것.  

 

대구국세청의 경우 서재룡 영주세무서장은 지난해 6월30일자로 부임해 불과 6개월여만인 12월30일자로 자리를 옮겼고, 대구청 김한년 세원분석국장도 6개월만에 이동했으며, 영덕세무서장 역시 부임 8개월만에 교체돼, 이현동 청장의 '1년이상 보장'이 무색하게 됐다는 것이 지역 세정가의 평가.

 

일부 인사들은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세무관서장들의 잦은 인사는 당사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좋게 인식되지 않는데 왜 안지켜지는 지 모르겠다"고 궁굼증을 표출.

 

또 다른 인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는 지적된 적이 있다"면서 "그런데도 잦은 인사를 하는 이면에는 인사권자 아니면 힘 있는 사람의 '내사람 챙기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낳을 수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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