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자로 단행된 국세청 초임서장·고위공무원 등에 대한 인사에 대해 합리성이 부족하고 형평에 맞지 않는 부분도 눈에 보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 눈길.
우선 본청 재산세과장의 경우 지난 2010년 연말부터 재임기간이 6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은 현안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차원에서는 전혀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
본청 재산세과장은 2010년 12월31일 조용을 과장에서 2011년 6월30일 김상진 과장으로, 2011년 12월30일 다시 김태호 과장으로 바뀌는 등 '6개월짜리 과장'이라는 불명예스런 닉네임이 붙을 정도.
또 25명의 초임세무서장 인사와 관련해서는, 대전청과 광주청은 복수직서기관 1명씩만이 초임서장으로 직위승진했는데 대구청은 2명이나 초임서장에 올라 대전청 이남 지역 지방청간 형평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
게다가 초임서장에 오른 대전·광주·부산청 소속 인사들은 서기관 승진일이 2009년 10월19일인데 반해, 대구청 소속 한명은 서기관 승진일자가 2010년 6월1일로 본청·서울청 인사들과 대등하게 직위승진해 지나친 우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밖에 서울청 조사2국장을 지낸 김정민·김형균 청장에 이어 서국환 청장까지 광주청장에 임명됨으로써 '서울청 조사2국장 자리는 향후 광주청장으로 갈 자리'라는 뒷얘기도 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