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일자로 국세청 초임세무서장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이들의 연령대가 고령이고, 일반출신<7·9급>의 경우 사실상 퇴직에 임박해서야 관리자의 길에 들어선다는 세정가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번 국세청 인사중 초임세무서장 25명의 서기관 승진연도를 집계한 결과 △07년8월-1명 △09년10월-8명 △10년6월-15명 △10년11월-1명 등 09년과 2010년 승진자가 앞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출생연도별로는 △54년생-3명 △55년생-6명 △56년생-5명 △57년생-4명 △58년생-2명 △59년-1명 △63년생-1명 △64년생-1명 △69년생-1명 △70년생-1명 등으로 이들의 평균출생연도를 산출하면 57년 6월생으로 집계.
국세청 명퇴연령이 2012년엔 54년생임을 감안하면 이번 초임서장들은 관리자의 길로 들어선지 3년6개월만에 퇴임해야 하는 등 관리자의 길로 들어서자마자 내리막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는 신세.
이와달리, 행시출신의 경우 최근들어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고위직에 올라 '너무 젊다'는 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