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닮고 싶은 관리자 像'에 대한 설문조사를 21일부터 22일까지 예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닮고 싶은 관리자 像' 선정은 모범적인 관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선정된 이들이 후배 직원들의 공직생활 롤모델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활기차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위한 취지로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것.
직원들은 작년의 예를 들어 이 번에도 '선택의 한계' 등을 거론하면서, 일각에서는 자칫 '진짜 숨은 일꾼은 오히려 묻힐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
즉, 현 업무편제상 직원 숫자가 많은 부서의 관리자는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다 호감도 역시 손이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다는점에서 공평한 잣대가 될 수 있겠냐는 것.
또 '관리자상'과 '인기도'는 엄연히 구분돼야하는데 그 기준이 모호하고, 일반적으로 일을 꼼꼼히 챙기거나 잔소리가 많은 관리자일 경우 인기가 적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공평성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