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7년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5회째를 맞은 세무사회 주관 세무인력채용박람회가 올해부터 취업설명회로 전환돼, 그 배경이 관심.
그간 세무인력채용박람회는 취업진로상담, 세무분야 직업소개 등 구직자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 박람회에는 1,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지만, 올해부터 박람회가 폐지된 것으로 확인.
박람회 폐지이유를 보면 세무사회는 09년 서울지방노동청의 민간채용박람회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2천만원의 지원금을, 지난해에는 3,500만원의 지원이 이뤄졌지만, 올해부터 노동청의 민간채용박람회 지원사업자 제도가 폐지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된 것.
이에 세무사회는 지난 4년간 이어져온 세무인력채용박람회를 폐지하고 전국 대학 순회 취업설명회를 실시함으로써 구직자와 현장소통을 통해 세무사사무소의 신규인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환.
이에 대해 '실적인 신규인력 채용방안'라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세무사회 주관의 세무인력채용박람회 전통이 계속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 반응이 병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