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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수도권 세무서장 대폭 물갈이…'강남권 서장 선호'

◇…연말 서기관급 이상 명퇴와 관련해 서울청, 중부청 등 수도권에서 무려 17명이 명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수도권 세무서장의 대폭 물갈이 인사가 점쳐지고 있으며, 따라서 고참급 서기관들의 전보인사 물밑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

 

일선세정가 등에 따르면 올 연말 명퇴를 신청한 53년생 이상 세무서장급은 서울청이 10명, 중부청이 7명으로 수도권청이 전체 명퇴신청 인원의 74%를 점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

 

이렇듯 수도권 세무서장의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견되자 서울청, 중부청 등 지방청 과장 및 세무서장들은 일선관서장 전보인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

 

특히 지방청 근무자 가운데 내년 또는 내후년 명퇴예정자들에게는 연말경 예정된 세무서장 전보인사가 최대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으며, 지방청 근무 경력과 업무실적, 조직기여도 등을 내세워 소위 '강남권 세무서장'에 전보되기를 내심 염원하면서 인사향방에 귀동냥이 한창.

 

한 관계자는 "안팎의 여건이 많이 변해 강남권, 비강남권으로 구분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이왕이면 강남권 세무서장으로 전보되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속내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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