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국세청 고위직인사들의 명퇴와 인사이동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본청을 비롯 전국에서 고위직 인사들의 명퇴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연말인사는 그 어느 때보다 인사폭이 클 것으로 예상.

특히 대구지방청의 경우 권기룡 청장을 비롯 하정국 대구청 조사1국장 전용권 안동세무서장 등이 이미 명퇴를 신청해 놓고 있고, 이에 따라 대구청은 청장을 비롯 4개 국장도 모두 자리바꿈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아 대구지방세정가는 연말 국세청 고위직 인사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술렁이는 분위기.

이런 가운데 권기룡 청장과 하정국 조사1국장은 명퇴시기를 무려 1년이나 남겨놓은 상태에서 명퇴를 하게 되는데, 특히 하정국 조사1국장의 경우는 예상외로 갑자기 명퇴를 결심함으로써 명퇴 배경을 놓고 대구지방세정가에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따라서 대구지방국세청이 청장을 비롯 4개 국장이 한꺼번에 바뀌는 이례적인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후임 청장을 비롯 4개국장 인사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촉각.

일부 복수직 과장들도 청내에서 자리바꿈이나 또는 일선세무서로 전보되는 등으로 지방청 간부들의 인사폭 또한 매우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