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제개편으로 내년 분당세무서가 신설될 예정인 가운데, 직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분당세무서 근무를 희망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오는 표정.

분당세무서는 성남세무서 관할 중 분당구를 떼어내 관할 구역으로 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할 만큼 IT기업들이 대거 소재하고 있는 곳.

직원들이 분당세무서 근무를 내심 희망하는 것은 자신의 주거지가 분당지역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단 주거지와 가깝고 거기에다 첨단기업들까지 입주해 있어 여러모로 잇점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

실제로 국세청 직원 가운데 분당지역 거주자가 꽤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개청과 직원 전보인사시 희망근무지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이른 전망도 제기.

서울시내 세무서 한 과장은 “주변에 분당지역 거주자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나 역시 분당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희망대로 될 수 없겠지만 분당세무서가 신설되면 꼭 한번 근무하고 싶다”고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