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이 시작되면서 국세청 산하 각급세무관서는 연도말 업무마무리와 함께 연말행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행사 준비에 있어서는 세무서별로 '극과 극'으로 나뉘는 모양새.

행사준비와 관련, 한쪽에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즐겁고 신나는 행사를 준비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사방향을 정하는 모습.

일부 일선서는 '00서의 밤'을 마련,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을 하면서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 한다는 계획.

또 다른 세무서는 이와는 달리 서 전체가 아닌 과별로 모여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내는 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가닥.

다만,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있어서는 세무서 내에 마련된 커피자판기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대부분의 세무서가 참여할 방침이어서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