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명예퇴직 신청이 30일 마무리되면서 명퇴 규모와 후속 인사구도가 직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고위직 인사 폭이 어느 정도 될 지를 놓고도 귀동냥이 한창.
지방청과 일선세무서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고위공무원 2명을 포함해 서기관급 이상 명퇴 신청자는 20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것.
특히 관행적인 명퇴기준인 53년생 외에도 55년생 일부 일선서장들과 승진한 지 반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58년생 복수직서기관도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
직원들은 연말 명퇴에 따라 후속 전보 및 승진인사가 불가피해졌지만 내년 1/4분기내 부산청이 1급으로 승격될 예정이어서 관련인사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그렇지만 예정대로 연말 명퇴가 이뤄지기 때문에 명퇴에 따라 빈자리에 대한 후속인사는 그대로 진행하고, 부산청 1급 승격에 따른 승진 및 전보인사는 그때 가서 다시 한번 단행하는 방안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
이밖에 53년생 이외 고위공무원의 명퇴 여부 및 규모는 현재까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관련업무 진행과정을 유추할 때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