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8→7급 승진, '바늘구멍'…"작년부터 풀리는 단계"

◇…'1천362명→184명→131명→234명→300명(최근 5년 8→7급 승진인원)'.

 

국세청이 7일자로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 이후 일선 직원들 사이에서는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기가 너무 힘든 것 같다"는 볼멘소리가 비등.

 

올해 승진인사에서 8→7급 승진인원은 300명으로 지난해 234명보다는 많았지만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에 비견될 정도로 여전히 통과하기 힘든 좁은문 처럼 느껴진다"는 게 일선 직원들의 체감도.

 

일선 한 직원은 "종합부동산세 및 근로장려세제 시행에 따라 조직이 확대되면서 7급 공채자를 대거 선발했는데 이로 인해 8급 직원들의 승진이 적체되고 있다"고 해석.

 

조직확대 등의 영향이지만 7급 승진 전성시대는 지난 2007년으로, 8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무려 1천362명의 8급 직원이 7급으로 승진.

 

이후 2008년 184명, 2009년 131명으로까지 떨어져 '암울한 시기'를 겪었지만, 지난해(234명)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 상태.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2009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승진적체가 풀려 작년과 올해 승진인원이 연속해서 늘었다"고 강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