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7일자로 단행한 1천187명에 대한 6급 이하 직원 승진인사에서는 6급 승진인원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 7급 직원의 승진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된 점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
이번 승진인사에서 7급→6급 승진은 393명으로 지난해 265명에 비해 무려 128명 늘어났으며, 이는 총액인건비제를 활용해 직급을 상향 조정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특히 전체 승진인원 수가 지난해보다(1천199명)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승진 인원은 지난해 71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오히려 늘어나 직원들의 사기앙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직원들의 후평.
일선 한 직원은 “최근 몇 년새 세무사, 공인회계사, 정보처리기사 등과 같은 전문자격증을 갖추고 일류대학을 나오는 등 소위 ‘스펙’을 갖춘 직원들이 많아져 승진경쟁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다행스러운 점은 승진소요연수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