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김귀순)가 지난 4일과 5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서초 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한 '제26차 가을전국대회'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 한층 높아진 대외 위상을 과시.
여성세무사회는 지난 1986년4월 1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2011년 현재 600여명이 개업세무사로 활동중이다.
올해 치러진 제48회 세무사시험 합격자 중 여성은 전체 630명 가운데 25.2%(159명)를 차지하는 등 여성세무사의 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
그러다 보니 한국세무사회 본회에서 여성세무사회가 차지하는 입지와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점점 격상되고 있는 것이 뚜렸
이날 행사에는 이혜훈 의원(한나라당), 추미애 의원(민주당), 백재현 의원(민주당),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 신광동 반포세무서 서장, 이근희 역삼세무서장, 신중식 삼성세무서 서장, 류학수 강남세무서 서장, 조용을 송파세무서 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내빈으로 참석.
여성세무사회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은 "오늘 (여성세무사) 여러분을 뵈니 전문직 여성의 '우먼파워'가 확실히 느껴진다"며 "남성전문직종으로 알려진 세무 영역에도 이렇게 많은 여성 인재들이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인사.
이혜훈 의원(한나라당)은 "여성세무사님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뿌듯하다"고 한마디.
취임 당시 '사회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김귀순 회장은 이날 3명의 상업고등학생과 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모습.
이날 행사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와 함께,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테너 바리톤 등을 초청 오페라 하이라이트와 애창가곡 등을 회원들과 함께 부르고, 시를 낭송하며 가을 낭만에 젖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