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본청)을 비롯 6개 지방청 및 일선 세무관서에서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1社 1村 자매결연'이 한창인 가운데, 자매결연이 당초 안보다 확대된 배경 등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어 관심.
서울청 산하 일선 세무관서의 경우 당초 권역별 5~6개의 세무서를 묶어 1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추진했지만, 갑작스럽게 전체 세무관서별 자매결연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미처 준비를 못한 일부 세무서의 경우 자매결연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
이를두고 세정가에서는 권역별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정 세무서가 행사를 주도하게 돼 불만을 토로하게 됐고, 이로인해 전 세무관서로 확대되는 상황으로전개 됐다는 말도 나온다.
또한 1社 1村 자매결연이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 일선 세무관서의 경우 별도의 예산이 없다는 문제점과 함께, 최소한 1년에 봄·가을 두차례는 농촌을 방문해야 하지만 춘계·추계 체육행사와 겹치면서 아예 체육행사를 농촌방문 행사로 전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
결국, 도농상생이라는 1社 1村 자매결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지만 과연 국세청 수뇌부와 일선 관서장이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생명력 있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