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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감사원 "국세청, 고강도 감사…선임기관이라 거명한 것"

◇…감사원이 올 4/4분기 국세청 본청과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기관감사를 '매우 강도 높게 할 것' 이라는 8일 일부 보도와 관련 '국세청을 겨냥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8일 일부 언론은 '지난 5일 개최된 감사원 확대간부회의에서 양건 원장이 직접 '국세청'을 거명하며 '감사준비에 철저를 주문했다'고 보도 했고, 이에따라 국세청이 바짝 긴장 했었다.

 

보도 내용은 양건 원장이 "국세청 감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 감사가 세금 미징수액을 징수하라고 단순히 통보하는 선에 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통상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국세청 감사를 주문했다는 것.

 

이와관련 감사원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재정경제가 선임기관이어서 국세청이 거론됐을 뿐 (의도적으로)특정기관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

 

또한 "양건 원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감사원이 조직개편을 단행해 각 부서별로 감사를 철저히 주문한 것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

 

다만 "양 원장은 '앞으로 국세청 감사에서 세금 추징 등의 접근 방법보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감사를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국세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각 부서들이 해오던 감사방식 외에도 다른 방식을 고려함으로써 전반적인 감사 준비를 철저히 해 성과를 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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