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정보화진흥협회가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꿔 25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날 출범식장에는 전직 세무사회장 및 지방세무사회장들이 대거 참석한 반면 현직 세무사회 집행부는 찾아볼수 없어 대조.
이 같은 배경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한국세무정보화진흥협회 출범 움직임이 감지되자 세무사회내에서는, 세무사의 업무영역확대와 신규수익 창출 및 더존비즈온의 세무회계프로그램 무상공급 창구라는 '출범취지'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껄끄러운 단체로 여겨졌기 때문.
더구나 세무사회 집행부가 바뀐 현 상황에서도 6개 지방세무사회에서 뉴젠솔루션의 세무회계프로그램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최근 세무사회 상임이사회에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프로그램에 뉴젠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대외적 공표는 안됐지만 세무사회와 뉴젠솔루션이 밀접한 관계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이날 출범식에서 안수남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장(전 고시회장)은 건배사에서 "출범식에 세무사회 집행부가 참석 하지 않았는데,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이 세무사회를 견제하기 위한 조직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뗀뒤, "학계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에 역점을 두겠다. 이 같은 사업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출범취지를 밝혀, 향후 세무사회와의 관계개선이 어떻게 될 지 관심사로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