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사무관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16~18일까지 역량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다음주초부터 본격적인 승진심사 작업에 착수한다는 전언.
직원들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번주까지 역량평가 성적을 취합해 각 국실장에 통보한 후, 내주초까지 국실장으로부터 승진후보자 추천을 받아 후보자에 대한 정밀 심사작업에 돌입한다는 것.
승진인사가 목전에 다가오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여직원 우대’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여직원 승진인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
일선 한 직원은 “조직 구성 등을 감안할 때 여직원을 사무관 승진시 우대하는 것은 합당하다고 본다”면서도 “일반 직원들의 평균 승진연한과 비교해 너무 차이가 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한마디.
역량평가 교육에 참석한 또다른 직원은 “이번 역량평가에 참석한 여직원 가운데 2005년 12월 승진자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우대를 하되 ‘역차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고려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