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15일 총 3천1백15명이 응시했던 제17회 관세사자격시험 2차합격자가 전년보다 14명 증가된 74명으로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김경아씨(31세, 고려대 대학원 卒)가 평균 75.0으로 전과목 응시자 중 최고득점을 얻었다.
또한 변영교씨(47세, 영남대 卒)와 육동경씨(22세, 한국외국어대 재학)가 각각 최고령과 최연소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고점자와 최연소자를 포함해 여성합격자수가 작년 2명에서 11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관세사는 무역업체(화주)로부터 위탁을 받아서 세관에 대한 수출입신고 및 관세법에 의한 불복청구 등을 대행하는 전문자격사로서, 2000.11월말 현재 자격증을 소지한 1천5백73명 중 7백33명(46.6%)이 개업하고 있다.
개인별 성적은 인터넷(http://www.customs.go.kr) 및 전화(ARS 700-2155)로 오는 2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本紙 김경락 기자 관세사 합격영광
본사 편집국 취재부 김경락(金暻樂) 기자가 제17회 관세사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金 기자는 전문언론기자로서의 깊이있는 취재와 비판은 물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년여동안 준비한 끝에 이번에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金 기자는 앞으로도 관세사 자격을 바탕으로 관세분야는 물론 국세분야에서도 보다 폭넓은 활동으로 한국조세문화 창달을 위해 취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합격소감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金 기자는 지난 4월 관세청 주최 HS경진대회에서도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관세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