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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지나치게 잦은 세관장 교체로 업무효율 저하

◇…관세청의 본부세관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지나치게 잦은 인사이동이 결국 내외부의 비난에 직면.

 

특히 대구본부세관의 경우 불과 1년 7개월여 만에 5명의 세관장이 교체돼 본부세관장 인사가 지나치게 잦다는 지적과 함께 이로 인해 효율적이고도 지속적인 업무추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서 조직내부에서조차 불만의 소리가 높다.

 

최근 대구본부세관장들의 인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1월 제32대 대구본부세관장으로 취임한 이재흥 세관장이 부임한지 불과 반년도 못돼 자리를 뜨면서 8일자로 대구본부세관장으로 부임한 제36대 박병진 세관장의 취임까지 무려 5명의 세관장이 이임과 취임을 반복.

 

이 가운데 34대 피재기 본부세관장과 35대 노석환 본부세관장의 경우는 불과  취임한지 3개월만에 인사이동이 돼버려 직원들은 "취임식 현수막에 잉크도 미쳐 마르기전에 인사이동이 되었다"는 푸념과 함께 기관장의 인사가 잦아도 너무 잦다고 지적.

 

 이 같은 관서장의 잦은 교체는 결국 중요한 세관업무의 연속성과 주요 추진 중인 업무가 탄력을 받지 못한다는 우려와 함께 관서 위상 등 이미지에도 좋이 못하다는 것이 세관 안팎의 여론.

 

 대구본부세관처럼 세관장이동이 잦은 세관의 경우 직원들은 1년에도 수차례나 세관장의 취임식과 이임식을 잇달아 치러야 하는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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