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년도 세제개편안 발표를 한달여 앞둔 지난달 27일, 백운찬 조세심판원장이 세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세제실 국장급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
세제실 국장급 인물을 보면, 김낙회 조세정책관(행시 27회), 변상구 관세정책관(행시 25회), 문창용 조세기획관(행시 28회), 김형돈 재산소비세정책관(행시 26회) 등 4명으로 구성.
이중 세제실장 후보로도 하마평에 올랐던 김낙회 조세정책관은 신임 조세심판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행시기수가 가장 높은 변상구 관세정책관의 경우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단장으로 내정됐다는 스토리가 소설이 아닌듯.
결국, 4명의 국장급 중 2명이 세제실을 떠나게 되면서, 문창용 조세기획관과 김형돈 재산소비세정책관의 수평이동이 예상되고 있고 2명의 국장급 자리에는 행시 30회인 최영록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의 이동이 유력시 되고 있어, 세제실 국장급의 첫 행시 30회 기수 등장이 예상.
이와함께 개방형 직위인 관세정책관의 경우 외부인사의 영입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