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가비상시에 대비해 민·관·군 합동으로 매년 1회 실시하는 을지연습기간에 국세청이 사무관승진 인사에 앞서 역량평가 방침을 밝히면서 세정가에서는 설왕설래가 한창.
세정가에서는 예년의 경우 10월달에 사무관 역량평가와 승진인사가 단행된데 비해, 금년도의 경우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교육일정을 감안 8월로 역량평가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소집일정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 와중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을지훈련이 예정된 가운데, 국세청이 16일부터 18일까지 역량평가 교육일정을 확정하자, 굳이 훈련기간에 교육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시각.
서울 시내 모 서장은 “범 국가적인 훈련기간에 국세청 사무관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역량평가를 실시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예상치 못한 교육일정이라는 반응.
또한, 상당수 사무관 승진 예상자의 경우도 “을지훈련이 종료된 후 역량평가를 예상했었다”면서, 역량평가 기간이 예상보다 앞당겨지자 평가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