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세제실장으로 임명된 주영섭 실장이 관세청장에 임명되자 후임 세제실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제실장 인선 관례상 조세정책관이 세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 김낙회 조세정책관과 백운찬 조세심판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4명의 세제실 국장급 면면을 보면, 우선 58년 경북 예천생인 변상구 관세정책관이 행시 25회로 가장 선배격이며, 이어 60년 전북 순창생인 김형돈 재산소비세정책관이 행시 26회로 뒤를 잇고 있다.
62년 경기 남양주 생인 문창용 조세기획관의 경우 행시 28회로 세제실장 인선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상대적으로 59년 충북 괴산생인 김낙회 조세정책기획관의 경우 행시 27회로 행시기수가 변상구·김형돈 국장에 비해 낮다는 점이 걸림돌.
일각에서는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을 역임한 뒤 조세심판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백운찬 원장이 행시 24회로 기수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컴백 가능성을 점치는이도 있으며, 어쨌거나 이 번 세제실장 인선은 행시기수 고려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것이란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