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이 지난 12일 전국 조사국장회의에서 조사국 요원들을 향해 이례적이라할만큼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했다는 전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국세청장은 전국 조사국 주요간부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세무조사 업무에 대한 자질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직원은 즉각 인사조치하겠다”고 직접화법으로 강조했다는 것.
이는 조사국 요원들의 철저한 조사업무집행과 엄격한 자기절제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
한 관계자는 “조사공무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한 직원은 즉각 인사조치하겠다는 것은 세무조사에 대한 업무능력과 조사요원으로서의 처신을 엄격하게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해석.
이 국세청장은 이와 함께 "조사요원들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을 때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강조하면서, “공정한 세정집행이야말로 최근의 각종 의혹에서 벗어나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 조사분야 관리자부터 엄격한 자기절제로 솔선수범해 달라”고 '조사분야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