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Hall B1에서 위조상품 비교전시회가 개최된다.
관세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진품과 위조상품이 비교전시되는 등 소비자의 식별능력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 위조상품 사용에 대한 폐해와 지식재산권보호의 중요성이 홍보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0년 첫 개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68개 업체가 참석해, 소비자들의 진품 식별능력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전시품목 또한 담배, 주류, 한약재, 의류, 골프용품, 캐릭터상품, 시계·보석,핸드백,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총 2만여점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비교전시회에는 FTA 활용 우수사례 전시 및 FTA 활용 상담을 해주는 FTA 활용관, 공산품·농수산물의 국산과 외국산을 비교전시하는 원산지표시 비교전시관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관람객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금까지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하여 왔던 의류·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넣어 어려운 이웃나라에 기증하는 재활용 체험관과, 위조상품 속에서 진품찾기, 위조상품 자진반납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한편, 6일 오전 10시30분에 개최된 개막식 행사에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주한이태리 대사,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태진아 관세청 홍보대사 등과 국내외 상표권자, 소비자 단체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지재권보호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
또한 개막식행사에서 국제위조방지연합(GACG) 및 국제컨설팅기관인 Reconnaissance International에서 수여하는 ‘2011 Global Anti-Counterfeiting Awards’의 우수 정부기관 수상자로 선정된 관세청의 수상식도 함께 열려, 한국의 지재권 보호노력이 세계 각국에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