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세무사회의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확보작업과 관련, 전·현 세무사회 집행부의 입장변화로 인해 세무사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전문.
이는 최근 N사에서 세무사회가 프로그램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세무사들에게 배포하면서 세무사회의 프로그램 선정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
사실 세무사회가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확보와 관련 N사의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N사의 경우 지난해 부터 프로그램을 공급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지난 4월 상장폐지 후 최근 명칭을 변경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세무사계의 시선은 그리 곱지 못한 상황.
아울러, 지난해 세무사회의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선정작업이 결국 회원 자율선택으로 일단락 됐지만, 집행부가 바뀌자 재 선정작업이 진행되는 배경에 대해서도 설왕설래가 한창.
이와관련 모 세무사는 “전 집행부에서 수 없는 논란 끝에 ‘시장논리에 맞게 세무회계프로그램은 세무사의 몫으로 최종 선택해야 한다’고 표명한 것이 얼마 전”이라며, “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최소한의 검증절차도 생략한 채 프로그램 문제 논의로 일선 세무사들에게 또 다시 혼란을 주는 행태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