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오너일가의 그림 및 자동차 편법사용혐의 등이 사회적으로 비난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부 기업인자제들의 자동차관련 일탈행동에 대해 세무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저녁 뉴스에서 고급 외제스포츠카가 서울강남대로에서 무법천지인 것 처럼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TV화면에 고스란히 방송되 후 '자동차 난동자'들에 대한 비난댓글이 이 내용을 보도한 매체마다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특히 자동차 난동자들이 대부분 기업인 또는 자영업·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사람들의 자제라는 점과, 위반을 해도 자동차가 기업소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자를 찾아 내기가 어려워 처벌하기가 쉽지않고, 벌금도 기업에서 부담한다는 경찰 설명에 대해서는 대부분 격한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댓글 중에는 '무식한놈들, 저런 차 소유한 회사는 세무조사를 해서 응징해야한다' '저 차를 지돈 내고 삿는지 회사에서 삿는지를 조사해서 법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라' '이 더위에 국세청이랑 오랫동안 심심하지 않겠다' '증여세 엄청 물려라, 저것들 돈은 엄청 무서워 할거다' 등 등 '세금응징' 요구가 많다.
한 재야 세무인은 "국세행정도 국민정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세금의 크기를 떠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측면도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인사는 "사회적 물의야기 기업에 대한 세정제재규정이 엄연히 있다"면서 "(한 대에 수억 원씩 하다는데) 평소 기업에 대한 회계검증만 잘 해도 자동차관련 탈법회계를 차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