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무사사무소의 직원현황을 지방세무사회에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

세무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개최 ‘세무사사무소 직원등록 의무화 추진 T/F팀' 구성을 추진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사회의 이 같은 방침은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일부 경력직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세무사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듯.

실제로 상당수의 세무사들의 입에서는, 부가세 및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직원들이 높은 급여의 유혹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속출해 사무소운영에 직격탄을 맞는 사례가 빈번하고, 일부 사무장의 경우 수임업체를 빼돌리는 경우까지 발생.

이로인해 세무사회는 사무소직원의 등록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직원들의 반발 등 걸림돌도 없지 않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