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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사계 "세무사회, 위상 맞게 당당한 목소리 내야"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이 최근 자신을 보좌할 상임이사진과 각 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회무추진에 나선 가운데, 세무사들 사이에서는 “이제 한국세무사회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야 한다”는 여론이 점증하는 분위기.

 

이는 정구정 회장이 선거에 대한 부담이 없고 과반수 이상(57.77%)의 지지를 얻어 회장에 당선된 만큼 국회․기획재정부․국세청 등 정부기관을 상대함에 있어 ‘할 말은 하는, 힘있는’ 세무사회의 면모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

 

특히 세무사들은 날이갈수록 세무대리환경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고, 과세당국이 지우는 업무부담도 매년 늘고 있는 등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빨간불'이 켜진 현실을 들며 회 차원의 강력대처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

 

서울의 한 세무사는 “4대보험업무, 성실납세제,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등 세무사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여러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더 힘있는(?) 대처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며 “지난 회장선거에서 회원들의 표심이 한곳으로 결집된 만큼 이를 배경 삼아 자존심 있게 임해야 한다”고 주문.

 

다른 세무사는 “‘세금’ ‘성실납세’ 등 국가의 공적인 업무를 대리수행하고 있는 세무사와 한국세무사회에 대한 정부기관의 대우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그같은 대우에 걸맞는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며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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